美, 北 천안함 공격 결론 근거 제시

입력 2010-09-17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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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 군사위가 개최한 한반도 현안 청문회에서 미 국방부 당국자들은 천안함이 북한 어뢰 공격으로 격침됐다고 보고했다.

윌레스 그렉슨 국방부 아태담당 차관보는 16일 청문회에서 자료로 배포한 기조발언을 통해 “북한의 잠수정이 발사한 어뢰가 충격파와 버블제트(수중폭발로 인한 물기둥) 효과를 낳았다는 결론을 다국적 조사를 통해 도출했다”고 밝혔다.

그렉슨 차관보는 “충격파와 버블제트로 천안함 선체가 절단돼 침몰했다”고 덧붙였다.

월터 샤프 주한미군사령관도 기조발언문을 통해 조사 과정을 설명했다.

샤프 사령관은 “천안함 침몰 후 한국 정부는 침몰 원인 규명을 위해 외국 전문가들이 참여한 민군 합동조사단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제조사단의 조사는 객관적이고 과학적이며 신중한 방식으로 진행됐고 이를 통해 북한이 천안함을 침몰시켰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샤프 사령관은 또 “조사 결과는 유엔사군정위(UNCMAC) 특별조사팀에 의해 평가가 이뤄졌고 특별조사팀은 북한의 행위를 정전협정에 대한 중대한 위반행위로 결론지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별조사팀이 “북한은 적대행위 중지 의무를 위배해 백령도 인접 영해를 침범했고 천안함에 대해 고의적인 공격을 자행했다"는 점을 정전협정 위반 근거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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