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7일 LS산전에 대해 신규사업의 고성장세가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에서 12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LS산전이 기존 주력사업인 전력기기·전력시스템 및 자동화시스템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신규사업인 스마트그리드와 그린카, HVDC, 태양광 부문의 높은 외형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기존사업의 매출액 연평균성장률은 19%로 안정적인 반면, 신규사업은 73%의 높은 성장세가 전망된다"며 "이는 태양광 모듈 35%, 스마트 그리드 90%, PSC 205%, 연료전지 255% 등의 본격적인 성장세가 점차 부각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중국의 전력설비투자 확대는 LS산전 중국법인의 실적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중국정부는 2015년까지 초고압 전력설비투자에 47조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는데 이에 따라 LS산전의 중국법인인 무석, 대련, 호계 등의 실적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