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11월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와 관련회의에 참가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울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해 무료로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는 정상회의 본회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11월9일부터 나흘간 경복궁-국립민속박물관-명동, 남산골한옥마을-김치만들기체험 등 주간코스 6개와 덕수궁 야경-청계천, N서울타워 야경-동대문시장 등 야간코스 6개를 운영한다.
또 정상회의에 앞서 열리는 T20 관광장관회의(10월11일~14일), 재무장관ㆍ중앙은행총재 회의(10월21일∼23일), 비즈니스 서밋(11월10일∼11일) 참가자를 대상으로 총 12개 코스를 마련했다.
이들 프로그램은 회의 참가자뿐 아니라 배우자, 수행원, 기자단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코스당 소요 시간은 반일코스가 3∼4시간, 전일코스가 8∼9시간이다.
서울시는 이번 서울투어 프로그램에 1만5000여명의 외국인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