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의 여왕' 이미자가 추석을 맞아 성남 일산 안산 군포 등 경기 지역 4개 도시를 돌며 효(孝) 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동백아가씨' '섬마을 선생님' '기러기 아빠' 등 20여 곡의 히트곡과 '내 삶의 이유 있음은' 등 지난해 발표한 50주년 기념 신곡도 부른다. 이미자는 22일 분당구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를 시작으로 26일 경기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무대를 선보인다.
또 다양한 연령대의 팬을 거느리고 있는 장윤정이 25일 부산시민회관에서 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에서 장윤정은 올해 발표한 히트곡 '올래'를 비롯해 '어머나' '꽃' '이따이따요'와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편곡 한 댄스.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다.
전통복합문화공간 삼청각이 22~23일 양일간 프리미엄 디너콘서트 '추석자미(秋夕滋味)'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삼청각의 고급 코스인 한정식과 무료 전통문화체험, 수준 높은 국악공연으로 구성돼 있다. '추석자미'의 연주 프로그램은 삼청각의 상설공연 및 특별공연을 전담하고 있는 삼청각 퓨전 국악 앙상블 '청아랑'의 연주를 비롯해 25현 독주와 판소리, 무용, 합창으로 구성돼 있다.
김영임의 효 콘서트가 22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김영임의 콘서트는 국악과 드라마, 다양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는 국악 뮤지컬 쇼다.이번 공연서 김영임은 35주년 기념 앨범에 수록 된 '부모님 은중경' '나나니' '가야지' 등 신곡들과 '강원도 아리랑' '한 오백년' '정선아리랑' 등 친숙한 민요들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 공영기획자는 "추석 연휴 때 다양한 공연문화의 즐거움도 만끽한다면 더할나위 없는 한가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