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태풍 '곤파스'로 크게 피해를 본 충남 서산시 등 7개 시ㆍ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대규모 재해가 발생했을 때 지방자치단체의 복구비 부담을 완화해 주고자 국비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7개 시ㆍ군은 경기 화성시, 충남 서산시, 홍성군, 예산군, 태안군, 당진군, 전남 신안군이다.
이들 지역은 태풍으로 1천189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복구비로 국고 831억원과 지방비 290억원 등 1천121억원이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