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내년 반도체ㆍLCD 사업 부진할수도 있다"

입력 2010-09-17 11: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와세다大서 학위 수여차 출국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17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 와세다대 명예 법학박사 학위 수여식에 참석차 출국을 하기 전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임영무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일본 와세다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기 위해 17일 오전 부인 홍라희 여사와 함께 전용기를 통해 일본으로 떠났다.

이 회장은 오는 20일 와세다대에서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받을 예정이다.

그동안 와세다대학은 지난 1965년 상학부를 졸업한 이 회장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주고 싶다는 입장을 전달했지만, 이 회장이 계속 고사를 해오다 와세다대측의 끈질긴 설득으로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지난 2000년 서울대에서 명예 경영학박사, 2005년 고려대에서 명예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해외 대학에서는 처음으로 와세다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는다.

이번 학위 수여식에는 홍 여사 외에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 장녀인 이부진 호텔신라ㆍ삼성에버랜드 경영전략 담당 전무, 차녀인 이서현 제일모직 전무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회장은 학위 수여식 이후 당분간 일본에 머물 예정이다.

한편 이 회장은 출국 전 기자들과 만나 내년 반도체ㆍLCD 사업 전망에 대해 "확실히는 모르지만 저도 조금 걱정하고 있다"며 "삼성도 어려워질 가능성도 있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상생협력워크샵에는 사장단이 참석할 것"이라며 "현재 일도 많고 건강도 별로 좋지 않아 전경련 회장에는 관심없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덮친 상호관세 쇼크…1년5개월만 2300선 붕괴
  • 국회 계단→이순신 장군 앞…대선 출마 선언 '장소', 왜 중요한가요? [이슈크래커]
  • 소비위축에 술도 안 마신다…식당 사장님들 '한숨' [데이터클립]
  • 수돗물이냐 생수냐, 긁히는 라면물 논쟁 [요즘, 이거]
  • 中화웨이 AI 칩 열어보니 TSMC 반도체…미국 상무부, 10억 달러 벌금 검토
  • ‘권한대행의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임명 불가법’, 법사위 통과
  • ‘T의 위협‘ 韓 기간산업 뿌리째 흔든다 [상호관세 발효]
  • 쿠팡 쇼핑 즐긴다면…‘실시간 가격변동 알리미’ 앱으로 알뜰 쇼핑 하세요 [경제한줌]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4.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795,000
    • -1.36%
    • 이더리움
    • 2,230,000
    • -2.71%
    • 비트코인 캐시
    • 409,600
    • -2.64%
    • 리플
    • 2,744
    • -3.89%
    • 솔라나
    • 159,600
    • -0.56%
    • 에이다
    • 856
    • -3.39%
    • 이오스
    • 1,005
    • -6.16%
    • 트론
    • 345
    • -1.99%
    • 스텔라루멘
    • 331
    • -4.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40,020
    • +0.1%
    • 체인링크
    • 17,040
    • -0.06%
    • 샌드박스
    • 362
    • +0.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