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올해 독거노인과 장애인가구,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540가구를 선정해 타이머형 가스차단기를 무상으로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타이머형 가스차단기는 미리 정해놓은 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개폐장치가 닫혀 가스레인지 과열로 인한 화재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소방재난본부가 이들 가구 중 138곳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77.8%인 107가구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소방재난본부는 취약계층 가정에 타이머형 가스차단기를 무상으로 설치하는 사업을 계속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시가스업체와 협력해 오는 11월까지 취약계층 1900가구의 건물 외벽에 설치된 도시가스 계량기 보호상자를 무료로 교체해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