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엔화 약세...中 제외 일제 상승

입력 2010-09-1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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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는 17일 오전 엔화 약세와 금속가격 상승으로 관련주가 상승세를 견인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증시는 보합권 속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71.06포인트(0.75%) 상승한 9580.56으로, 토픽스 지수는 5.68포인트(0.67%) 오른 850.39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25분 현재 전일 대비 0.70포인트(0.03%) 떨어진 2601.76을 기록하고 있고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8143.19로 43.44포인트(0.54%) 올랐다.

같은 시간 싱가포르증시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9.56포인트(0.31%) 오른 3076.67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33.68포인트(0.16%) 오른 2만1725.13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ㆍ엔 환율은 도쿄 외환거래소에서 오전 10시58분 현재 전일 대비 0.07% 상승(가치 하락)한 85.72엔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런던금속거래소의 비철금속지수는 전일 대비 0.8% 올라 지난 4월26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와코 주이치 노무라홀딩스 선임 투자전략가는 “지금 일본증시의 최대 관심사항은 엔화 환율”이라고 밝혔다.

중국증시는 정부가 전기료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에 유틸리티주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중국 당국이 은행권의 자본적정성 비율에 대한 추가 지침을 내린 적이 없다고 밝히면서 전일 하락했던 은행주도 반등했다.

업종별로는 해외에서 매출의 80%를 올리는 일본 2위 자동차업체 혼다가 1.69%, 세계 3위 TV 제조업체 소니가 0.87% 각각 상승했다.

히타치는 도이체방크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에 1.92% 뛰었다.

일본 배터리업체 GS 유아사는 미쓰비시 및 캐나다 최대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연계해 유럽에서 전기차용 리륨 이온 배터리를 생산할 것이라는 소식에 3.85% 올랐다.

중국 정부가 전기료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에 중국 최대 국영 전력기업 화넝그룹이 5.3%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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