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1160원선에 턱걸이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4.0원 내린 1160.5원에 마감했다.
추석을 앞두고 거래가 제한된 상황에서 국내외 악재와 호재가 겹쳐 이날 외환시장은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등락을 거듭했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원 오른 1165.0원에 출발했다가 장중내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 1159~1167원선을 오갔다.
원·달러 환율은 석유공사의 다나 인수 자금 마련을 위한 달러 매수 수요로 급등세를 보였다가, 추석 연휴 앞두고 네고물량(원화 수요)이 나오면서 하락세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