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게임산업이 2012년에 10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7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10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게임시장 전체 매출액은 전년도에 비해 17.4% 성장한 6조5806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게임산업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18.3% 성장한 7조7837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2012년에는 1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 게임산업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3.1%였고 국내 게임이 가장 많이 수출된 곳은 중국으로 전체의 34.9%를 차지했다. 이어 일본과 미국이 뒤를 이었다.
'2010 대한민국 게임백서'는 게임 제작ㆍ배급업체 400개, PC방과 아케이드 게임방 등 유통ㆍ소비업체 1천786개, 일반인 1천700명을 대상으로 방문면접과 설문조사를 통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