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현대건설 인수 걸림돌 넘었다"

입력 2010-09-17 20:25 수정 2010-09-17 20: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수전 추진 탄력 붙을 듯…긍정 영향 기대

"큰 걸림돌이 제거됐다"

현대그룹이 현대건설 인수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현대그룹은 17일 '외환은행과 기타 채권은행들이 공동으로 취한 신규여신 중단 및 만기여신 회수 제재조치'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소송에서 승소하자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지난 8월 10일 재무약정체결을 거부에 외환은행 등 채권은행단이 신규 여신 중단 등 공동으로 금융제재에 들어가자 효력을 정지시켜 달라는 가처분 소송을 낸 것.

특히 주력 계열사인 현대상선의 위상을 제고하는 한편 현대건설 인수의 최대 걸림돌을 제거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는 모습이다.

현대그룹은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법원의 판결로 "주력 계열사인 현대상선의 해운경쟁력과 위상이 제고됐다"며 "큰 걸림돌이 제거돼 현대건설 인수전 추진에도 한층 탄력을 받는 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민사 제50부(최성준 수석부장판사)부는 결정문을 통해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과 기타 채권은행들 공동으로 현대그룹에 가한 금융제재는 근거규정을 찾을 수 없는 과도한 규제"라며 현대그룹에 가한 금융제재의 효력 상실을 판결했다.

이번 가처분소송 승소로 현대그룹은 지난 7월 8일과 29일 외환은행 등 채권은행들이 취한 신규여신 중단과 만기여신 회수 등의 금융제재에서 벗어나게 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단독 맘스터치, 국내서 드라이브스루 도전장…내달 석수역에 문 연다
  • ‘최강야구’ 영건 전원 탈락…‘KBO 신인드래프트’ 대졸 잔혹사 [요즘, 이거]
  • 추석 연휴에 아프면?…"경증이면 병·의원, 큰 병 같으면 119"
  • 세계를 움직이는 팝스타, 트럼프와 적이 된(?) 이유 [이슈크래커]
  • 청년 연간 최대 200만 원 세금 감면,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십분청년백서]
  • 정유업계 DX 이끄는 ‘등대공장’ GS칼텍스 여수공장을 가다 [르포]
  • "무시해" 따돌림까지 폭로한 뉴진스 라이브 영상, 3시간 만 삭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9.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863,000
    • +2.76%
    • 이더리움
    • 3,161,000
    • +1.64%
    • 비트코인 캐시
    • 449,800
    • +1.72%
    • 리플
    • 770
    • +7.69%
    • 솔라나
    • 181,700
    • +3.3%
    • 에이다
    • 483
    • +7.33%
    • 이오스
    • 668
    • +3.09%
    • 트론
    • 207
    • +0%
    • 스텔라루멘
    • 128
    • +3.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100
    • -1.66%
    • 체인링크
    • 14,340
    • +3.24%
    • 샌드박스
    • 347
    • +3.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