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中에 환율 유연성 확대 압박 강화할 것"

입력 2010-09-18 10:30 수정 2010-09-1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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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환율의 유연성 확대 공약 이행을 촉구하는 유럽연합(EU) 측의 압박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유로 재무장관회담 의장인 장-클로드 융커 룩셈부르크 총리 겸 재무장관은 17일 내달 6일 원자바오 총리와 저우샤오촨(周小川) 인민은행장을 만나 환율문제와 통화정책을 협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융커 장관은 16일에도 중국 위안화가 유로화에 대해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며 위안화 절상을 위해 한층 압박을 가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융커 장관은 "중국측과 환율과 직결된 사항들을 분명하고도 더욱 공식적인 형태로 협의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유로권 16개국을 포함한 EU 회원국들은 여전히 저평가된 중국 위안화탓에 세계경제의 불균형이 초래됐으며 중국의 대외수출에 불공정한 우위를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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