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만루포 등 첫 홈런 3방 폭발

입력 2010-09-18 14: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그랜드 슬램'을 포함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한 경기 홈런 세 방을 몰아쳤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각) 미국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방문 경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시즌 17호 2점 홈런과 18호 만루홈런, 19호 솔로아치 등 5타수 4안타 7타점을 쓸어담았다.

지난 2005년 빅리그에 데뷔한 추신수가 한 경기에서 홈런 세 방을 친 건 이번이 처음이다. 7타점도 7월4일 오클랜드전에 이어 한 경기 개인 최다타점 타이기록이다.

1회초 무사 1, 2루 찬스에서 유격수 쪽 병살타로 아쉬움을 남긴 추신수는 이후 방망이가 대폭발했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무사 1루 기회를 맞은 추신수는 상대 선발투수 카일 데이비스의 직구 2개를 지켜보다가 3구째 시속 138㎞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측 펜스를 넘겼다. 지난 3일 시애틀과 경기 이후 보름 만의 홈런으로 시즌 17호포.

5회 우전 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팀이 5-0으로 앞선 6회초 다시 찾아온 1사 만루의 찬스에서 브라이언 벌링턴의 2구째 151㎞짜리 직구를 통타해 이번에는 왼쪽 펜스를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날렸다.

지난 4월19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세 번째 만루홈런이다.

타격 감각에 물이 오른 추신수는 8회초 2사 주자 없는 홀가분한 상황에서 홀랜드를 상대로 우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공이 높이 떠 플라이 아웃될 줄 알았던 타구가 멀리 뻗어나가면서 펜스를 넘어갔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추신수는 시즌 19홈런과 18도루로 20-20클럽 가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추신수는 지난해 20홈런과 21도루로 아시아 선수 최초로 20-20클럽 회원이 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235,000
    • -3.13%
    • 이더리움
    • 4,182,000
    • -4.26%
    • 비트코인 캐시
    • 448,900
    • -7.77%
    • 리플
    • 601
    • -5.95%
    • 솔라나
    • 189,900
    • -7%
    • 에이다
    • 496
    • -6.06%
    • 이오스
    • 702
    • -5.65%
    • 트론
    • 178
    • -3.26%
    • 스텔라루멘
    • 121
    • -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800
    • -6.48%
    • 체인링크
    • 17,620
    • -6.13%
    • 샌드박스
    • 406
    • -6.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