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 회장, 민간 외교관 역할 맡아

입력 2010-09-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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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노고 격려

▲최신원 SKC 회장(오른쪽)이 17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마련한 주한 미군 모범 장병 초청 만찬행사에서 조지프 필 미8군사령관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
최신원 SKC 회장이 민간 외교관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기부영웅'으로 선정될 만큼 평소 사회적 책임을 다해온 최신원 회장이 주한미군의 노고를 격려하는 등 한미간 우호증진과 유대강화를 위해 발벗고 나선 것이다.

최 회장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한미 연합사 소속 모범 장병 200여명을 초청,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산업현장을 시찰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다도, 풍물놀이 등 한국 전통문화 체험과 SKC 울산공장 등 기업현장 체험을 통해 한미 양국의 유대관계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최 회장은 특히 마지막 날인 17일 저녁에 열린 만찬에는 조지프 필 미8군사령관, 김태영 국방부 장관, 정승조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백선엽 전 육군참모총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 50여명과 함께 직접 참석해 미군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최 회장은 이날 만찬에서 "한미 양국은 지난 60년 동안 깊은 신뢰와 공동의 노력으로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에 지속적으로 이바지해 왔다"면서 "주한 미군이 한국에서 평화와 협력에 힘쓰는 것처럼 SKC도 미국 조지아주 필름 및 화학공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30여년 동안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몸소 실천해온 대주주 CEO로 유명하다.

SK그룹 창업회장인 고 최종건 회장의 차남인 최 회장은 해병대 자원입대, 장학재단 설립, 자원봉사, 기부 등을 묵묵히 실천해왔다.

최 회장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이기도 하다. 미국 경제 격주간지인 포브스(Forbes)는 지난해 최 회장을 '기부영웅'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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