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진 욕설 파문, 누리꾼 "이젠 신뢰를 완전히 잃었다"

입력 2010-09-20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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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희진 미니홈피
작사가 최희진이 누리꾼들을 향해 심한 욕설을 내뱉어 파장이 일고 있다.

현재 각종 포털사이트 등에는 최희진이 자신의 미니홈피에 댓글을 남긴 누리꾼에게 쏟아낸 욕설 대화내용 캡처가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최희진은 "변호사와 오랜 이야기를 나누고 이제야 집에 도착했다. 여러분께 약속드렸듯이 변호사 선임 안하고 혼자 덮고 가려했다"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언론과 무개념 여론에서 화살처럼 쏟아지는 비를 피하기엔 저 혼자 너무 역부족이었다. 그냥 나혼자 입다물면 끝나겠지 스스로 격려했지만 그럴수록 악플은 수위를 넘어섰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태진아 측이) 유사피해자라고 인터뷰한 사람 신원 파악을 끝냈다. 연락을 죽어라 해도 전화를 안받는다"며 "태진아 선생님도 유사피해자 부분에서 만큼은 사실 확인 다 못하시고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누리꾼들은 최희진이 번복되는 입장에 진정성과 신뢰를 찾아보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한 누리꾼은 "정말 님 얼굴에 침 뱉기 아닌가요. 꼭 공개적으로 비난하고…사실확인(과정)을 여론이나 네티즌들이 (이렇게)지켜봐야 했나요. 이 미니홈피가 개인공간이라고 님이 강조하기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보고… 사실확인 하나도 된 것 없이 그저 그냥 진흙탕 싸움만 지켜보게 되네요"라고 글을 남겼다.

이에 최희진은 "아가리 닥쳐 XXX아. 뭔지도 모르는 오크X이. 오냐오냐 해줬더니 똥 된장 구분 안돼? XX X같은 X가 디질라고. 그리고 누가 지켜보래? XXX아? 공부나 해"라고 욕설이 담긴 댓글을 남겼다.

이에 누리꾼들은 상식 밖의 행동을 하는 최희진에게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과 동시에 일부 누리꾼들은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있다.

누리꾼들은 "최희진 휴식을 좀 취해야 할 듯" "감정부터 다스리고 나서 문제를 해결해야 할 듯" "대중의 신뢰를 잃어서 어떤 말을 해도 사람들이 믿어주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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