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정(28.하이트진로그룹)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제41회 먼싱웨어 레이디스 도카이 클래식(총상금 8천만엔) 우승을 차지했다.
전미정은 19일 일본 아이치현 미나미-아이치CC(파72.6천413야드)에서 끝난 대회 최종일 8타를 줄여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우승했다.
올시즌 5월 요넥스 레이디스, 6월 니치레이 레이디스에서 정상에 올랐던 전미정은 시즌 3승, 일본에서 개인 통산 16승째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 24개 대회 가운데 9승을 이끌어 냈다.
우승 상금 1천440만엔을 받은 전미정은 시즌 상금 6천208만엔이 돼 안선주(23), 요코미네 사쿠라(일본)에 이어 상금 랭킹 3위로 뛰어올랐다.
한편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 순위에서는 김경태(24.신한금융그룹)가 6천617만엔을 획득해 1위 이시카와 료(일본.6천817만엔)에 이어 2위다.
김경태는 이날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CC(파72.7천63야드)에서 끝난 ANA오픈(총상금 1억1천만엔)에서 합계 9언더파 279타를 쳐 공동 4위에 올랐다.
김도훈(21.넥슨)이 우승을 차지한 이케다 유타(일본)에 아쉽게 1타 뒤진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2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