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0일 넥스트칩에 대해 불황에 더욱 돋보이는 사업구조를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문현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넥스트칩은 DVR과 CCTV등 영상보안 장비의 핵심 칩셋을 공급하는 팹리스 반도체 업체다"며 "넥스트칩의 강점은 DVR분야와 CCTV 카메라 용 영상신호 처리 칩에 대한 토탈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는데 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올해 거래처를 300社 이상으로 30개 이상 확대해 전반적인 IT산업의 부진 속에서도 안정적인 출하량 증가와 함께 이익률 증가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문 연구원은 넥스트칩이 영상보안 분야에서 휴먼 인터페이스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 주력제품군의 확실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조도센서와 터치 센서 키, TSP(Touch Screen Panel) 컨트롤러 등 휴먼 인터페이스 관련 제품들을 출시 또는 개발 중"이라며 "이 제품들은 대체로 현재 핵심제품 대비 단가는 낮지만 사용처가 TV나 핸셋 등 사용량이 압도적으로 큰 제품군이어서 향후 볼륨 성장성에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넥스트칩의 올해 예상매출액은 목표치인 520억원을 상회해 3년 연속 30% 이상의 성장을 시연할 것이며 2011년에넌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