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0일 오전 경기지역 고속도로와 국도 일부 구간에서 정체 현상이 빚어지며 그 구간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전 10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기흥~오산 11㎞구간, 서해안고속도로 매송~화성휴게소 13㎞ 구간에서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고속도로 우회차량도 늘며 3번국도 장지~갈마, 국지도 23호선 수원~기흥, 지방도 306호선 비봉~발안 구간에서 지체와 서행이 반복되고 있다.
수원 종합버스터미널에도 아침 일찍부터 귀성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과 광주, 울산, 대구 등 주요도시 정규차량 노선은 매진, 또 평균 40%가 넘는 예매율을 보이고 있는 임시차 편도 주요 도시 노선 역시 매진된 상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늘 하루 41만대가 서울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귀성차랑이 몰리는 오후부터 내일 새벽까지 정체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