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카드 사용 1번지는 ‘중구’

입력 2010-09-2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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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서 카드 사용이 제일 많은 곳은 중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가 20일 발표한 지난달 매출액 분석 자료에 따르면 중구에서 서울시 총 매출의 22%가 발생해 가장 많았다.

강남구가 11%로 두 번째를 차지했고 서초구(7%), 송파구(5%), 영등포구(5%) 등이 뒤를 이었다.

중구에서 높은 매출을 올린 업종은 여행ㆍ교통으로 서울시 매출의 50%를 차지했다. 의류ㆍ잡화(18%), 가정ㆍ생활(12%)도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강남구는 가전ㆍ가구(24%), 교육ㆍ학원(16%), 건강ㆍ미용(15%), 요식(14%), 의료(12%), 자동차(11%) 등 여섯 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동별로 분석한 결과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여행은 종로구 공평동, 농수산물은 마포구 마포동, 한식은 영등포구 여의도동, 귀금속은 중구 남대문로4가, 안경은 중구 남창동, 양식과 한의원은 강남구 신사동, 컴퓨터는 강남구 역삼동, 공연 및 신차는 서초구 양재동, 학원은 강남구 대치동, 자동차학원은 노원구 중계본동이 1위로 나타났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업종별로 특화된 지역을 구분할 수 있어 소비자의 현명한 지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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