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현 "교육, 상대평가 보단 절대평가가 옳아"

입력 2010-09-2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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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증등교육 역시 자율성 보장돼야해"

"고교 내신 절대평가제 전환 계획은 절대적으로 옳은 방향이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은 20일 '고교 내신 절대평가제 전환' 계획에 대해 이 같이 말하며 "경쟁을 유발하는 상대평가 개념의 내신제도는 바뀌어야 하며 절대평가로의 전환은 절대적으로 옳다"며 찬성 입장을 강조했다.

이 처럼 학력신장, 학원 자율화를 정책의 기조로 내세운 교육당국과 사사건건 의견을 달리한 곽 교육감이 교과부의 주요 정책을 지지한다고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그는 "'내신이 바뀌어야 교육이 산다'는 책을 쓴 현장교사와 장시간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며 "사실 교과부 방침이 언론에 보도되기 전에 먼저 그런 제안을 하려고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그는 "초중등교육은 대학시스템을 닮아가야 하며 이는 학년을 없애고 자율성을 보장하는 것"이라며 "예컨대 전문계고를 보면 지각 등 일탈행위를 하는 학생이 비교적 적다"고 설명했다.

곽 교육감은 교육기관의 사회적 책무도 강조했다. 그는 "최근 서울대 오연천 총장을 만나 장애인 채용비율, 환경책임 등을 담은 지속가능보고서를 내는 국내 최초의 대학이 되고 서울 서남지역 발전을 위해 저소득층 학생을 체계적으로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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