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우드가 할리우드 덮친다

입력 2010-09-2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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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사하라그룹, 美 MGM 24억달러에 인수 추진

▲인도의 사하라 인디아 패리워가 90년 전통의 미국 영화사 MGM을 인수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인도 재벌 그룹 사하라 인디아 파리와르가 미국 영화사인 메트로 골드윈 메이어(MGM) 인수를 모색하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사하라 인디아 파리와르는 MGM에 24억달러(약 2조7000억원) 규모의 인수가를 제안했다.

사하라 그룹 관계자는 WSJ과의 인터뷰에서 "상호 이익을 위해 인수를 논의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초기단계여서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이와는 별도로 MGM 채권단은 파산보호 신청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GM 채권단은 다음달 파산보호 신청 후 회생작업을 거쳐 MGM의 경영권을 스파이글래스 엔터테인먼트에 넘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WSJ은 사하라그룹이 인수가로 24억달러를 제안했지만 MGM이 40억달러 규모의 빚을 지고 있는만큼 채권단의 호응을 얻기 위해서는 인수가를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MGM은 지금까지 7차례의 채무 상환을 유예했고 마지막으로 연기된 상환일은 10월 29일이다.

MGM은 현재 ‘오즈의 마법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비롯해 ‘제임스 본드’시리즈 등의 판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반지의 제왕' 3편의 프리퀄 '호빗'의 판권 절반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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