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매수세 힘입어 연중 최고치경신

입력 2010-09-2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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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3개월만에 1832.63(5.28p↑)...환율 소폭 상승 1160원대

코스피지수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이틀 연속 상승하면서 연고점 경신과 함께 1830선을 회복했다.

코스지수는 20일 현재 전 거래일대비 0.29%(5.28p) 오른 1832.63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에도 연고점 경신 및 추석 연휴를 앞두고 관망 심리에 힘이 실리면서 약세로 출발한 뒤 1820선 전후의 약보합에서 횡보세를 보였다.

하지만 오후 늦게 외국인투자의 현·선물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낙폭을 줄인 지수는 이내 상승세로 돌아서는데 성공했으며 1830선을 회복하며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 1830선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08년 6월5일 1832.31을 마지막으로 2년3개월 만이다.

이날까지 7거래일째 '사자'를 이어간 외국인투자자는 2191억원(이하 잠정치)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으며 기관과 개인투자자는 각각 1033억원, 269억원씩 내다 팔았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244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283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총 961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다수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기계와 은행, 섬유의복, 화학이 1% 이상 올랐다.

반면 운수창고와 건설업, 유통업, 보험, 전기가스업, 철강금속, 의약품, 증권, 음식료업, 종이목재가 1% 안팎으로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횡보세를 보여 현대차와 LG화학, KB금융, SK에너지가 2% 이상 뛰었고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기아차가 1%대 전후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POSCO와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한국전력, LG전자, LG, LG디스플레이는 약보합에서 2%대의 낙폭을 보였고 신한지주는 가격변동이 없었다.

상한가 6개를 더한 44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포함 355개 종목이 떨어졌으며 91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코스닥지수도 이틀 연속 올랐으나 상승폭은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2%(0.58p) 오른 483.83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투자자가 각각 71억원, 46억원씩 사들였으며 기관투자가는 15억원 어치를 팔았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대비 소폭 오르면서 1160원대 초반의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환율은 이날 1159원에 거래를 시작했으며 1160원대를 전후로 횡보하다 1160원 부근에서는 당국이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에 들어서며 단지 지지선을 확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환율은 이날 전 거래일대비 0.80원(0.07%) 오른 1161.30원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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