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통'박명수, 산내리 할머니 앞에서 '쩔쩔'

입력 2010-09-20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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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캡처
산내리 마을의 변호사, 정앵순 할머니가 누리꾼 사이서 화제로 떠올랐다.

9월 1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함평군 신내리로 내려간 멤버들이 연말 사진전시회에서 작가로 참여할 어르신들을 만났다.

어르신들 중 특히 정앵순 할머니는 뛰어난 입담과 재치로 제작진과 멤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와 만난 정앵순 할머니는 유재석과 정준하의 이름을 기억하는 반면 박명수의 이름을 몰랐다.

이에 유재석이 가르쳐준대로 박명수를 '벼멸구'라 불러 당황케했다. '호통'박명수는 정앵순 할머니 앞에서 어찌하질 못하고 "이런 경우는 흔치 않은 경우"라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방송 초반부터 거침없는 입담을 보여준 정앵순 할머니는 '산내리 퀴즈왕'에서 1.5인자 박명수를 물리치고 유재석과 더블 MC로 나서기도 했다.

또 정 할머니는 시종일관 "유재석이 예쁘다"라며 유재석에 대한 애정을 과감히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정앵순 할머니의 변호사라는 호칭은 다른 이웃주민들의 불만과 다툼을 해결을 잘 한다해서 이장이 붙여준 별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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