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19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에서는 지난 3일 열린 '제7회 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가 공개돼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서 조용히 무대를 지켜보던 출연진들은 두 번째 참가팀인 '한사랑 실버 합창단' 이 나오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실버 합창단은 60세 이상으로만 구성된 팀으로 그들의 화음에 객석은 감동의 열기로 채워지기 시작했다. '한사랑 실버 합창단'의 노래에 객석은 어느새 눈물을 훌쩍거리는 관객이 생기기 시작했다.'남격' 합창단원들 역시 눈시울이 붉어졌다.
박칼린 감독은 자신의 트위터에 "다 아는 내용인데도 왜 이리 눈물이 나지? ‘남격’ 보다가 엉엉 울었네"라며 실버합창단의 공연을 본 후 감동을 전했다.
이어 박칼린 감독은 "왜 자꾸 눈물이 나노? 오늘은 조금 운 건데. 우린 사실 대회 끝나고 눈물바다. 이거 담 주에 보다가 병원 실려 가겠네. 담 주에는 신상을 위해 누구랑 같이 봐야지.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 건지 이론적으로 알 수 없음"이라고 덧붙였다.
한 누리꾼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장면이었다" 의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