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첫날, 주요도로 정체..."10~12시 가장 극심"

입력 2010-09-21 10:33 수정 2010-09-2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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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첫 날인 21일, 이른 아침부터 귀성길에 나선 차량들로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극심한 지·정체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7시 현재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10만4000여 대로 집계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하루동안 귀성길에 나서는 차량을 모두 38만7000여대로 예상되며 앞으로 28만3000여 대의 차량이 더 수도권을 빠져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같은 시간 서울요금소에서 각 지역까지의 예상 소요시간은 대전 4시간, 강릉 4시간 10분, 대전 5시간 50분, 목포 7시간 30분, 부산 7시간 30분 등이다.

또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서울요금소~신갈분기점 8.36㎞ 구간, 신갈분기점~수원나들목 2.54㎞ 구간, 수원나들목~기흥나들목 5.12㎞ 구간, 기흥나들목~동탄분기점 5.1㎞ 구간, 동탄분기점~오산나들목 3.99㎞ 구간, 안성분기점~안성나들목 4.83㎞ 구간, 대전나들목~비룡분기점 3.56㎞ 구간 등에 차량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판교(일산)방향 토평나들목~강일나들목 0.99㎞ 구간과 상일나들목~하남분기점 2.55㎞ 구간 등에서 차량들이 제 속도를 못 내고 있다.

영동고소도로 강릉방향 안산분기점~둔대분기점 4.75㎞ 구간, 군포나들목~동군포나들목 1.39㎞ 구간, 동군포나들목~부곡나들목 2.15㎞ 구간, 부곡나들목~북수원나들목 2.84㎞ 구간, 북수원나들목~동수원나들목 6.09㎞ 구간, 용인나들목~양지나들목 7.96㎞ 구간 등에서 차량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목감나들목~조남분기점 3.1㎞ 구간, 안산분기점~팔곡분기점 5.1㎞ 구간, 팔곡분기점~매송나들목 3.8㎞ 구간, 매송나들목~비봉나들목 4㎞ 구간, 비봉나들목~발안나들목 13.7㎞ 구간, 당진분기점~서산나들목 6.5㎞ 구간, 서산나들목~해미나들목 10.7㎞ 구간, 해미나들목~홍성나들목 13.7㎞ 구간 등에서 지·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통영방향 하남분기점~하남나들목 2.44㎞ 구간, 동서울요금소~산곡분기점 4.25㎞ 구간, 산곡분기점~광주나들목 4.97㎞ 구간, 곤지암나들목~서이천나들목 10.71㎞ 구간, 대소분기점~진천나들목 8.03㎞ 구간 등에서 주차장을 방불케하고 있다.

이밖에 중부내륙고속도로 마산방향 여주분기점~감곡나들목 14.5㎞ 구간과 남해고속도로 순천방향 북창원나들목~칠원분기점 12.15㎞ 구간 등에서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어제 오후 시작된 귀성전쟁이 밤새 이어졌고 아침에 다시 귀성차량이 증가하면서 지·정체 구간이 늘어나고 있다"며 "오전 10시~낮 12시 사이에 가장 심하고 저녁 때가 돼야 소통이 원활해 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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