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웨둥' 8월 中판매 5위

입력 2010-09-2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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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폴크스바겐 강세 지속

베이징현대차의 인기차종 '웨둥'의 8월 중국 판매가 소폭 개선됐다.

22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중국형 아반떼인 웨둥은 8월 중국에서 1만7800대가 팔려 세단형 승용차 판매순위에서 5위를 기록, 전달보다 1계단 상승했다.

이는 그러나 웨둥이 상반기 중국에서 월간 판매순위 2~3위권을 유지하며 상반기 평균 3위에 오른 것에 비하면 부진한 것이다. 웨둥의 부진은 1.6ℓ 이하급 차종에 대한 인기가 줄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8월 세단형 승용차 판매에서 독일 폴크스바겐은 강세를 지속했다. 폴크스바겐은 제타 2만1400대, 라비다 2만200대, 산타나 1만9000대 등으로 판매순위에서 1위와 4, 5위를 각각 기록했다. 또 뉴보라의 판매량이 1만7600대로 6위를 차지, 무려 4개 차종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 토종브랜드 중에는 비야디의 F3이 1만4700대로 7위를 기록한 가운데 체리의 치윈, QQ가 1만4300대와 1만3500대로 각각 8, 9위를 차지하며 새로 10위권에 진입했다.

GM의 카이웨는 2만300대가 판매돼 2위를 차지했으며 도요타의 코롤라는 1만3300대로 10위에 턱걸이했다.

이에 따라 웨둥의 1~8월 누적 판매량은 15만900대로 4위를 나타냈다. 비야디의 F3는 18만3500대, 라비다는 15만7500대, 제타는 15만2500대로 1~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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