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증시는 22일 오전 중국과 대만증시가 ‘중추절’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보합권 속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3.01포인트(0.03%) 상승한 9605.12로, 토픽스 지수는 0.12포인트(0.01%) 내린 849.82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싱가포르증시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오전 11시15분 현재 3.82포인트(0.12%) 오른 3099.21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17.15포인트(0.53%) 오른 2만2214.69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통화정책 결정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디플레이션이 우려된다면서 경기회복세 지속 및 물가 안정을 위해 필요하다면 추가로 양적 완화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발표했다.
연준은 특히 물가안정 및 완전고용을 위한 인플레이션 수준이 낮다고 밝혀 디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이날 아시아 증시는 수출 관련 업종은 달러화 약세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의료 및 금융업종은 상승세를 보이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이치요시투자관리의 아키노 미쓰시게 펀드매니저는 “투자자들은 환율시장의 미래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언급했다.
업종별로는 해외에서 매출의 80%를 올리는 일본 2위 자동차업체 혼다가 0.23%, 세계 3위 TV 제조업체 소니가 0.53% 각각 하락했다.
반면 일본 1위 부동산 개발업체 미쓰이부동산은 일본 부동산가격 하락세가 둔화됐다는 소식에 1.3% 올랐다.
세계 2위 수혈관련제품 업체인 호주의 CSL은 경쟁사의 리콜로 이득을 볼 것이라는 전망에 3.5%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