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미국의 경기침체는 아직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버핏은 23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1인당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예전 수준으로 돌아올 때까지 경기침체는 진행중이라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앞서 미국의 경기침체 및 회복을 선언하는 전미경제조사국(NBER)은 지난해 6월부로 경기침체가 끝났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에 버핏은 “평균적인 미국인 또는 가계소득은 실질적 소득 관점에서 볼 때 아직 예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면서 “미국이 결국 경기침체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믿고 있지만 지금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CNBC는 버핏의 발언은 고용시장 회복이 여전히 요원하고 더블딥(이중침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어 미국 가계의 실질적인 경제여건이 개선되고 있지 않다는 점을 나타낸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