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골프스타 어니 엘스, 세계골프 명예의 전당에 올라

입력 2010-09-24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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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흐르는 듯한 스윙을 구사하는 남아공의 '골프황태자' 어니 엘스(41.SAP)가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엘스는 23일(한국시간) 골프저널리스트, 골프 역사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 투표에서 66%의 지지를 받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선수는 최소 40세 이상이 되어야 하고 선정위원 65% 이상의 지지를 받아야 명예의 전당에 오를 수 있다.

1989년 프로에 데뷔한 엘스는 1994년과 1997년 US오픈, 2002년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전 세계에서 59차례나 우승했다.

엘스는 내년 5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열리는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TPC에서 명예의 전당 입회식을 갖는다.

엘스와 함께 조지 H.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골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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