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용품 업체 나이키가 예상보다 개선된 분기 실적을 내놨다.
나이키는 23일(현지시간) 지난 회계 1분기(6~8월) 순이익이 5억5900만달러(주당 1.14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의 5억1300만달러(주당1.04달러)에 비해 9% 늘어난 것이며 시장 전망치도 웃도는 결과다.
당초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 1분기 주당 1달러의 순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7.8% 증가한 51억8000만달러로 전문가 예상치인 52억2000만달러를 소폭 밑돌았다.
지난 1분기에는 신흥 시장인 중국 판매량이 10% 늘어난데다 최대 시장인 북미 판매량 역시 증가한 점이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정규장에서 0.47% 올랐던 나이키의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거래에서 4.97% 추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