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르노와 일본 닛산이 본격적인 플랫폼 통합작업에 나선다. 이를 통해 원가절감은 물론 모델 다양화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일본 니케이 신문을 인용해 '르노와 닛산의 플랫폼 통합개발로 중형 SUV와 세단을 개발할 예정이며 이같은 플랫폼 통합은 부품을 포함한 원가의 80%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닛산 X-트레일과 듀얼리스, 르노의 플루언스(SM3)와 메간 등은 서로 플랫폼과 부품 표준화를 더욱 확고히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플랫폼 공유와 부품 표준화는 오는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고 이에 해당되는 모델은 르노와 닛산의 글로벌 판매량의 25%를 차지할 것으로 관련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또 다른 소식통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이 부족해 판매부진을 겪고 있는 르노 꼴레오스(QM5)와 닛산 듀얼리스 등을 대신해 준중형 세단 플랫폼의 신모델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