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의 탈춤, 천년의 꿈'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0 행사가 24일부터 열흘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개막식은 전통의 발레와 탈춤의 만남, 모던 댄스와 탈춤의 만남 등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이 어우러진 신명난 공연으로 펼쳐진다.
외국의 탈춤공연도 볼 수 있다. 올해에는 태국, 멕시코, 프랑스 등 7개 외국탈춤 공연단이 참가해 국내 11개 공연팀과 함께 창작탈춤, 마당극 등을 선보인다.
행사 기간에는 차전놀이, 놋다리밟기 등 대동놀이가 펼쳐지는 제39회 안동민속축제를 비롯해 세계 탈과 문화 특별전시회, 안동음식대전, 하회탈e스포츠한마당 등의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김은정 축제조직위 담당자는 "작년에 신종플루로 행사를 열지 못한 만큼 올해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다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