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경기회복 기대…달러 약세

입력 2010-09-25 07:00 수정 2010-09-2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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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사상 최고 행진

경제지표의 호전으로 안전자산으로의 달러 가치가 감소하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였다.

뉴욕외환시장에서 24일(현지시간) 유로ㆍ달러 환율은 오후 4시16분 현재 전일 대비 1.3% 상승한 1.3492달러로 유로화의 달러에 대한 가치는 지난 4월20일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달러ㆍ엔 환율은 도쿄시장에서 달러당 85.40엔까지 올랐다가 뉴욕에서 84.29달러로 하락했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 8월 내구재 주문은 전월 대비 1.3% 감소했지만 투자자들은 기업의 설비투자 동향을 보여주는 비방산용 자본재 주문이 4.1% 증가를 기록한 것에 더 주목했다.

독일 뮌헨 소재 IFO 경제연구소는 이날 독일의 9월 기업환경지수(BCI)가 전월 대비 0.1포인트 오른 106.8을 기록해 4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지난 2007년6월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수치는 전문가 예상치인 106.4로 소폭 하락도 훨씬 웃돌았다.

한편 금값은 연일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금 선물 12월물은 런던 귀금속거래소에서 온스당 1297달러로 마감했고 장중 한때 전일 대비 5달러 오른 온스당 1301.30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뱅크오브몬트리올의 블레이크 제스퍼센 외환 부문 이사는 “금은 시장의 가장 뜨거운 화제가 됐다”면서 “최근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어 금의 인기가 높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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