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안산강철그룹이 외국기업들과 공동으로 자본을 투자해 미국에 공장을 건설키로 했다.
25일 중국산경신문보(中國産經新聞報)에 따르면 안산강철은 지난 15일 미국철강발전회사 등과 공동으로 `합작회사 운영 협의서'를 체결, 미국 미시시피주 아모리지역에 철강공장을 건설키로 했다.
안산강철은 1억6000만 달러의 공장건설비 중 14%를 투자하며 미국철강발전회사의 이사회 자격을 얻었다.
생산 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 철강업계에서 안산강철의 미국 진출은 매우 고무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아모리공장은 첨단설비를 갖춰 환경보호 기능이 뛰어나며 앞으로 연간 33만t의 콘크리트 보강용 강철봉을 생산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