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신 김연아가 LA 생활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김연아는 지난 22일 미국 일간지 LA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LA에서 편안하게 생활하고 있다"면서 "이제야 숨 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LA는 한국과 달리 나를 알아보는 사람이 드물다. 이곳에서 잘 살 수 있을 것 같다"며 한결 나아진 마음 상태를 전했다.
이어 "지난 2009년 LA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많은 교민이 응원을 해 준 덕에 한국처럼 편안히 경기할 수 있었다"며 다시한번 교민들의 응원을 당부했다.
김연아는 최근 LA에 새 둥지를 트고, '2010 올댓스케이트 LA' 아이스쇼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아이스쇼는 다음달 2~3일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