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 주식펀드가 4주 연속 수익률을 올렸다.
25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24일 오전 공시가 기준으로 국내 주식펀드는 이번 한 주간 평균 1.30%의 수익을 내 4주째 플러스 수익률을 유지했다.
국내 주식펀드의 수익률은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1.15%)을 웃돌았다.
유형별로는 일반주식펀드(505개)가 1.32%의 수익률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고 중소형주식펀드(15개)는 1.07%, 배당주식펀드(39개)는 1.27%,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인덱스펀드(119개)는 1.23% 상승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 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펀드 445개 중 3개 펀드를 제외한 모든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이 중 344개 펀드가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뛰어넘었다.
펀드별로는 IT주 강세의 영향으로 '미래에셋맵스 TIGER SEMICON 상장지수(주식)'펀드가 2.58%의 수익률로 주간 수익률 최상위에 올랐다. 이어 '삼성KODEX반도체상장지수[주식]'펀드가 2.57%, '하나UBS IT코리아1(주식)Class A'펀드가 2.20%로 선방했다.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펀드 중에는 '삼성우량주장기[주식](A)'펀드가 2.41%의 수익률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이 펀드는 전기전자 업종의 비중이 주식 내에서 30%를 차지하는 펀드다.
채권펀드는 -0.15%의 손실을 기록하며 13주간 플러스에서 14주만에 마이너스 수익률로 돌아섰다.
중기채권펀드가 -0.22%로 손실이 가장 컸고, 우량채권펀드와 일반채권펀드도 각각 -0.14%, -0.05%의 손실을 보였다. 반면 초단기채권펀드와 하이일드채권펀드는 0.05%와 0.0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주식혼합펀드 74개는 0.65%, 일반채권혼합펀드 227개는 0.31% 수익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