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형' 지하철서 촬영에 시청자 비난 '쇄도'

입력 2010-09-26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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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MBC '뜨거운 형제들'(뜨형)이 지하철 촬영에서 시민들에게 불편함을 초래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26일 방송된 '나홀로 집에'편의 관련 게시판에는 "공공장소에서의 방송섭외는 조금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시민들이 없는 새벽이나, 저녁타임에 스케줄을 짜서 하면 몰라도 일정한 비용과 양해를 구한 다음에 하면 모를까"라는 시청자들의 의견이 게재됐다.

이에 제작진은 지난달 30일 진행된 해당 촬영은 사전에 서울메트로와 협의 끝에 지하철 2호선 순환선 한량을 임시로 증편해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밝힌 것.

제작진은 "현장 반응은 오히려 좋았다. 시민들은 전철에서 만난 이들 멤버들을 향해 카메라 플래쉬를 터뜨리며 재미있어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지난 12일에 이어 26일 이어진 '뜨형'의 지하철 편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멤버들의 추격전과 납치극으로 구성됐다. 특히 26일 방송에서는 5개월차가 된 '뜨형' 멤버들간 형제애를 점검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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