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자 스윙' 짐 퓨릭 '1천만달러 사나이' 등극

입력 2010-09-27 07:45 수정 2010-09-27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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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자 스윙'의 백전노장 짐 퓨릭(40.미국)이 '1천만달러 사나이'로 등극했다.

짐 퓨릭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GC(파70.7,154야드)에서 끝난 '더투어팸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코카콜라'(총상금은 750만달러)에서 우승하며 페덱스컵 포인트에서 1위에 올라 우승상금 135만달러(한화 약 15억6천만원)외에 1천만달러(한화 약 115억4천500만원)의 특별보너스를 챙겼다.

1타차 값진 우승이었다.

퓨릭은 이날 이븐파 70타를 쳐 합계 8언더파 272타(67-65-70-70)를 쳐 강력한 우승후보 신예 루크 도널드(잉글랜드.66-66-71-70)를 1타차로 힘겹게 누르고 우승컵을 손에 쥐었다.

이로써 짐 퓨릭은 올시즌 PGA투어 정규 시즌에서 처음으로 3승을 올린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최종전에 출전해 마지막 희망의 불씨를 살렸던 최경주(40)는 3라운드에서 발목에 잡혀 어니 엘스(남아공)와 함께 공동7위에 만족해야 했다. 최경주는 이날 2타를 줄여 합계 2언더파 278타(68-68-74-68)를 기록했다.

재미동포 케빈 나(나상욱.27.타이틀리스트)는 무려 6오버파나 더 쳐 합계 2오버파 282타(69-68-69-76)로 공동 17위에 그쳤다.

짐 퓨릭은 16,17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2위와 1타차를 유지. 18번홀(파3.235야드)에서 벙커에 빠져 위기를 맞았으나 절묘한 벙커샷에 이어 파퍼트를 성공시켜 우승컵을 손에 쥐었다. 퓨릭은 4일간 샌드세이브 100%를 기록했다.

퓨릭은 2007년부터 시작한 페덱스컵에서 11위, 2008년 5위, 2009년 4위를 기록한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3차전까지 11위에 올라 극적으로 우승을 이끌어 냈다.

이날 우승으로 퓨릭은 페덱스컵 포인트 2500점을 보태 플레이오프 4개 대회 포인트 2천980점을 얻어 3개대회까지 선두를 달리던 매트 쿠차(미국.2천727점)를 가까스로 눌렀다.

한편 남아공의 레티프 구센은 6언더파 274타(71-66-66-71)로 3위를 마크했고 3라운드에서 63타를 친 닉 와트니는 1타 뒤진 합계 5언더파 275타(71-74-63-67)타를 기록해 폴 케이시(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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