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7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3분기 사상 최고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6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문정업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세아베스틸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64% 증가한 396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특수강봉강 판매량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당초 예상과 달리 제품단가 인하가 없었던 점이 실적을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
문 애널리스트는 "대형잉곳의 매출이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미뤄볼 때 신규사업인 대형단조제품 매출도 점차 가시화돼 그동안 성장정체로 할인받아왔던 부문이 점차 해소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실적호조세는 4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 애널리스트는 "국내 자동차 및 건설중장비 산업 경기호조에 따라 특수강봉제품 판매량이 증가할 전망으로 올해 연간 판매량은 전년비 40% 증가한 158만톤, 영업이익은 2008년 수치를 뛰어넘은 18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