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따라잡기]IT株 대상 사흘째 '팔자'

입력 2010-09-2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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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가들이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사흘째 '팔자'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3시 한국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기관투자가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010억원을 순매도했다. 투신과 보험, 은행이 매도를 기록했고 연기금이 매수에 나서면서 전체 순매도 규모를 줄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를 중심으로 화학과 보험, 유통업에서도 매도했고 운수창고, 금융업, 증권, 기계, 은행, 서비스업 등에서 매수에 나섰다.

종목별로는 대한항공(436억원)과 하나금융지주(409억원), 한진해운(355억원), 대우증권(244억원), 두산(185억원) 등을 사들였다. 대한항공은 이날 3분기 사상최대 실적 기대감에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가 몰리면서 5% 중반 급등했다.

반면 삼성전자(761억원), KB금융(573억원), LG디스플레이(465억원), LG화학(341억원), 코오롱인더(207억원) 등을 팔았다. 삼성전자는 하반기에 이어 내년에도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1% 가량 떨어져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기관은 코스닥시장에서 6억원 가량을 팔아 5거래일째 순매도 기조를 이어갔다. 보험과 종금·저축에서 매도 자금이 나왔고 은행, 증권·선물, 투신권이 일부 매수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다음(28억원)과 하나투어(21억원), 에스엠(20억원), 차바이오앤(19억원), 셀트리온(18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다음을 최근 9거래일 연속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에이블씨엔씨(25억원)와 네패스(19억원), 태광(14억원), KCC건설(12억원), 엘앤에프(9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지난 20일 에이블씨엔씨의 2만원대 주가 회복 이후 최근 이틀 연속 순매도 중이며 이날 매물을 대거 쏟아내면서 주가는 6% 가량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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