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증시가 27일(현지시간) 최근 주식시장의 지나친 급등과 향후 경기 전망 우려가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0.4% 하락한 262.92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증시 FTSE100 지수는 25.069포인트(0.45%) 내린 5573.42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DAX30 지수는 19.41포인트(0.31%) 하락한 6278.89로,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16.32포인트(0.43%) 내린 3766.16으로 마감했다.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9월에만 4.1% 상승했고 이번 분기에만 8.1% 뛰었다.
이는 유럽국가들이 재정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재정지출을 대폭 줄이고 있고 중국의 경제 성장이 냉각기에 접어들었는데도 경기가 개선될 것이라는 투자가들의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JP모건 에셋 매니즈먼트의 데이비드 셰어프 글로벌 전략가는 “취약한 경제나 실적 지표, 경기부양 정책이 지연될 조짐 등 어떤 이유로든 불안감이 나타날 것”이라며 “단기간 동안 약간의 리스크가 지표 부진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스위스 최대 바이오 제약기업 악텔리온이 뇌혈관경련 예방 및 치료제인 클라조센탄 연구가 목표에 이르지 못했다는 소식에 8% 급락했다.
풍력발전시장 1위업체 베스타스 윈드 시스템이 3.8% 빠졌다.
반면 유니레버는 미국 알버토 컬버를 37억달러 규모에 인수한다는 소식에 1.3%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