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가 향후 애플의 iOS를 넘어 스마트폰에서 냉장고 터치스크린까지 모든 전자제품을 운영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216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개발자의 72%가 안드로이드가 스마트폰뿐 아니라 다양한 전자기기의 운영체제로 발전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27일(현지시간)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애플의 iOS가 통합 OS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한 개발자는 25%에 불과했다.
장기적으로 개발자에게 이익을 안겨줄 OS에 대해서도 안드로이드라는 답은 59%인데 반해 iOS는 37%에 불과했다.
가장 개방적인 OS에 대해서도 85%는 안드로이드라고 답했고 iOS라고 답한 개발자는 6%에 그쳤다.
그러나 현재 이익을 가장 많이 주는 OS는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75%가 iOS라고 답했다.
안드로이는 20%에 그쳤고 최고의 앱스토어도 iOS라고 답한 경우가 88%나 되고 안드로이드는 10%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