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건축물 중 235에 달하는 건물이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 윤상일(미래희망연대) 의원이 27일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에서 안전진단 최하등급인 D.E등급 판정을 받은 건축물이 235개로 집계됐다.
안전진단 D등급은 보수.보강을 요하는 곳이고 E등급은 붕괴위험으로 인해 철거가 요구되는 곳이다.
자치구별로 보면 영등포구가 30곳으로 가장 많았고 관악구 26곳, 구로구 23곳, 종로구 23곳 순이었다.
또 D.E등급을 판정받은 건축물에 사는 가구수는 2394가구에 달했고 광진구 소방서와 서초구 소방서 등 공공청사 2곳도 D등급을 받았다.
학교의 경우 모두 22개교 34개 건물이 D등급을 받았다.
윤 의원은 "부실 건축물에 대한 관리가 허술한 만큼 위험 진단을 받은 건축물에 대해서는 보수를 강화해 안전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