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허니문 新트렌드는?

입력 2010-09-2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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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몰디브 직항기 상품 인기, 동남아 허니문 여전히 강세

가을 웨딩 시즌을 맞아 허니문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가 침체됐던 작년의 경우 허니문을 연기하거나 저렴한 근거리 해외여행을 다녀왔지만 올핸 확연히 다른 분위기다. 모두투어에 따르면 9월에서 11월 허니문 예약자는 현재 2009년 대비 65%증가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동남아와 하와이 몰디브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고 장동건, 고소영 부부가 신혼여행을 다녀온 불가리 리조트가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 관계자들은 이같이 올 허니문 트렌드 변화를 4가지로 꼽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동남아 허니문 여전히 강세

해외여행이 최고 호황을 이루었던 2007년에 67%에 달했던 동남아 허니문 예약자의 점유율은 작년에 59%로 주춤했던 수치가 올해 다시 65%로 회복돼 동남아 지역이 여전히 허니문 강세 지역임을 증명했다. 푸켓, 발리, 세부는 계속해서 1, 2, 3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작년 8위에 머물렀던 보라카이는 다시 4위로 올라섰다.

◇하와이, 몰디브 직항기 운영지역 상승 폭 커

지난해 가을 시즌부터 인기를 모아오던 하와이 허니문이 올 가을에는 직항기를 확대 운영할 정도로 폭발에 가까운 높은 인기를 기록했다. 2007년에는 65명의 허니무너가 하와이 상품을 예약했던 것이 올해는 650여명의 까지 상승하면서 2007년 대비 10배 상승폭을 기록한 것이다. 또, 고가의 허니문 지역이라는 선입견을 깨고 몰디브 역시 직항기 운영과 맞물려 2007년 0.9%에서 2010년 2.6%로 3배 가량의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남성 평균 30세에서 31세로 상승

허니문 예약자 평균 나이를 2007년부터 연도별로 살펴보면 여성은 계속해서 28세, 남성은 30세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남성은 2009년 30세에서 2010년 31세로 상승해 결혼이 늦어지는 추세를 반영했다.

◇연예인처럼 여행하고파 불가리리조트 인기

이외에도 스타가 다녀온 허니문 지역과 리조트가 뜨는 경우도 있었다. 특히 올 초에 최고의 관심 속에 발리 불가리 리조트로 허니문을 다녀온 장동건, 고소영 커플을 따라 발리 불가리 리조트를 찾는 손님이 전년보다 약 10배가량 늘었다. 1인당 300만원 이상으로 동남아 풀빌라 중에서는 초고가에 해당하는 리조트로 문의가 거의 없던 지역이 스타덕분에 말 그대로 일약 스타가 된 셈이다.

모두투어 황혜란 과장은 “예약시기가 두 달에서 한 달까지 짧아졌던 작년에 비해 올해는 4달전에도 원하는 지역을 예약하기 힘들 정도로 허니문 예약 전쟁이 벌어졌었다고 말할 수 있다"며 “환율도 안정적으로 흐르고 특별한 악재가 없는 한 허니문 예약 전쟁은 내년 봄 결혼 시즌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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