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분유업계 최초 탄소성적표지 인증획득

입력 2010-09-28 11: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설투자비 10억원, 연간 7000t의 탄소배출량 감소효과

매일유업이 식품업계 최초로 ISO22000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분유업계 최초로 우수한 친환경성을 인정받았다.

매일유업(대표 최동욱)은 세계적인 트렌드인 저탄소 녹생성장에 부응하고 ‘친환경 경영’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 최근 ‘앱솔루트 명작’ 등 총 10개의 분유제품이 유가공업계 최초로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탄소성적표지제도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이 주관해 제품의 생산, 수송, 사용, 폐기 등 모든 과정 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로 환산해 제품의 친환경성을 인증하는 제도다.

매일유업은 온실가스 저감화를 실현하기 위해 관련 TF를 구성하는 등 탄소성적표지제도를 적극 시행한 결과 조제 분유 ´앱솔루트 명작´ 캔 제품과 스틱 제품이 모두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

이에 앞서 지난 해 12월에는 ‘매일우유ESL’ 200㎖, 500㎖, 1,000㎖ 총 3종에 대해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고, 올해 5월 에도 ‘매일 상하목장’ 유기농 우유 750㎖와 180㎖ 2종 모두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로써 매일유업은 지난해 12월 식품업계 최초로 획득한 식품안전경영시스템(ISO22000) 인증과 더불어 회사의 주 력 제품인 우유, 분유 품목에서 모두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하여 식품안전에 대한 기술력은 물론 제품의 우수한 친환경성을 인정받게 됐다.

매일유업은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시설투자비가 약 10억 원에 이르지만 이번 조치로 연간 7000t의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앞으로도 탄소절감 노력을 바탕으로 정부가 '탄소인증제'에 이어 도입 준비 중인 '저탄소인증'을 업계 최초로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매일유업 정진석 SCM본부장은 “이번 인증은 유아식을 생산하는 기업으로서 식품의 안전은 물론 어떻게 하면 우리 후손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 줄 수 있을지 고민해 노력해 얻은 결과”라며 “단기적으로는 시설투자와 연료대체 등으 로 비용이 들어가겠지만 앞으로도 탄소배출 저감화에 최고로 노력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핑계고 시상식' 대상은 황정민…9만 여표 받으며 수건 세리머니(?)까지
  • "이번엔 한덕수" 2차전 예고한 野…전운 고조
  • 한‧중 테크 전쟁… 벽 하나 둔 CES 전시관 '긴장감'
  • 무너진 코스피, 전문가들 “한국경기 방향성이 12월 수익률 결정”
  • "보조금ㆍ대출 마무리"…K-반도체·배터리, 한시름 놓았지만 ‘트럼프 리스크’ 여전
  • 나트륨이온 배터리, 미·중 기술전쟁 게임체인저로…공급망 새 판 짠다
  • 인천 중구~양재, 인천 연수구~강남, 거제~부산 3개 노선 M버스 신설
  • 장나라, '23년만' 연기대상에 오열…가요대상까지 석권한 최초의 스타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718,000
    • -1.96%
    • 이더리움
    • 5,008,000
    • -1.11%
    • 비트코인 캐시
    • 678,500
    • -0.66%
    • 리플
    • 3,354
    • -1.06%
    • 솔라나
    • 275,600
    • +1.06%
    • 에이다
    • 1,356
    • -0.59%
    • 이오스
    • 1,199
    • +0.33%
    • 트론
    • 371
    • -0.54%
    • 스텔라루멘
    • 542
    • +0.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0,600
    • +1.45%
    • 체인링크
    • 33,780
    • +0.84%
    • 샌드박스
    • 861
    • +1.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