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닷새 연속 상승했다.
28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45포인트(0.30%) 오른 487.7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밤사이 열린 미국 뉴욕증시가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전일보다 0.74포인트 오른 487.03에 장을 시작했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유지한뒤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174억원 매도세를 나타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9억원, 60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특히 외국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지난 2일부터 거래일 기준 16일째 '사자'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비금속(+3.95%), 컴퓨터서비스(+3.59%), 인터넷(+2.63%), 디지털컨텐츠(+1.35%), 운송(+0.75%) 등이 상승했으며 출판/매체복제(-1.72%), 종이/목재(-1.72%), 운송장비/부품(-0.93%), 정보기기(-0.90%)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5개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0.45%), 서울반도체(+3.36%), 포스코ICT(+8.02%), 동서 (+1.29%), 태웅(+1.50%), 네오위즈게임즈(+4.97%), SK컴즈(+9.73%) 등은 상승한 반면 SK브로드밴드(-0.74%), OCI머티리얼(-1.83%), 메가스터디(-0.87%), 다음(-0.13%), 성광벤드(-1.74%), 주성엔지니어링(-0.72%)는 하락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조선 부품주들이 전방산업인 해운, 조선의 업황회복 영향으로 인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그래핀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나타내던 동진쎄미켐과 티씨케이가 하루만에 하락전환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8개 종목을 포함한 379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3개를 포함한 538개 종목이 하락했다. 107개 종목은 보합권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