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10일만에 '팔자'...휠라코리아, 순매수 1위

입력 2010-09-2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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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자들이 단기급등에 따른 가격부담감에 10거래일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그러나 3분기 실적모멘텀 및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감 완화에 힘입어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이란 기대감에 매도규모는 제한적이었다.

한국거래소 '투자자동향 잠정집계' 따르면 28일 외국인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60억원을 순매도했다.

전일 뉴욕증시가 4주간 이어온 상승 피로감에 하락 마감한 것이 투심을 억눌렀다.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앵글로아이리쉬뱅크의 신용등급을 가장 낮은 'Baa3'로 하향시켰다는 소식도 부담을 더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에서 800억원이 넘는 물량을 쏟아낸 가운데 금융, 보험, 서비스업, 운수창고 등도 팔아치웠다. 반면 화학, 유통, 철강금속, 운수장비 등은 사들였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820억원), LG전자(305억원), 현대상선(160억원), 한진해운(150억원), LG(141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업황둔화에 따른 실적악화 우려와 증시 부진 영향으로 외국인들의 경계매물이 쏟아지며 1.32% 하락했다.

반면 휠라코리아(480억원), 포스코(338억원), KCC(232억원), LG디스플레이(168억원), 현대모비스(159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 첫 발을 내딛은 휠라코리아는 외국인들의 '러브콜'에 공모가 3만5000원의 두배인 7만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그러나 개인들의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1.86%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코스닥시장에서 16거래일째 '사자'를 이어가며 89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IT종합, IT H/W, 반도체, IT벤처, 디지털 등을 사들인 반면 금속, 인터넷, 제조 등은 팔아치웠다.

종목별로는 서울반도체(59억원), 주성엔지니어링(39억원), 네오위즈게임즈(26억원), 이오테크닉스(17억원) 등을 사들였다. 서울반도체는 3분기 실적개선 기대감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3.36% 상승했다.

반면 다음(35억원), 태웅(27억원), 네패스(26억원), 실리콘웍스(14억원), 국순당(9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다음은 3분기 실적 모멘텀에 따른 기관과 개인의 쌍끌이 '사자'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의 차익 실현 매물에 밀려 0.1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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