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컴퓨터업체 휴렛팩커드(HP)가 실적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HP는 회계 2011년 순이익이 주당 5.05~5.15달러를, 매출은 1억3150만~1억335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월가는 HP의 주당순익 전망치를 5.01달러로 전망한 바 있다.
케이시 레작 HP 임시 CEO는 이날 이같이 밝히고 "최근 M&A를 통해 매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HP가 성장함에 따라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레작 임시 CEO는 지난 8월 성추문으로 물러난 마크 허드의 뒤를 이어 수장 자리를 맡고 있다.
그는 "주당순익 성장률은 매출보다 더욱 클 수 있다"면서 "연구·개발 지출 역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