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28일 건강에 이상이 생겨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카터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민간 항공기편으로 클리블랜드의 홉킨스 공항에 도착한 후 건강상의 문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카터 전 대통령은 이날 클리블랜드로 향하는 항공기내에서 갑자기 진통을 호소했고 이에 항공기가 공항에 도착한 후 시내 메트로헬스 병원으로 실려 갔다.
39대 미국 대통령을 지낸 카터 전 대통령은 최근 '백악관 일기'(White House Diary)'라는 책를 발간한 후 저서 사인회를 위해 클리블랜드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8월말 북한 평양을 방문, 불법 입국죄로 북한에 수감돼 있던 미국인 아이잘론 말리 곰즈씨를 데리고 귀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