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대통령 전용기 구매사업을 돌연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은 29일 "오는 2014년까지 대통령 전용기를 구매하기 위해 방위사업청이 대통령 전용기 사업에 단독 입찰한 美 보잉사와 협상을 벌였지만 가격차이가 커서 결렬됐다"며 "보잉사측이 제시한 가격이 너무 비싸 사업을 포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부에서는 더이상 대통령 전용기 구매 사업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방사청은 5월26일부터 지난달 16일까지 보잉과 유럽항공우주방위산업(EADS. 에어버스의 모기업)을 상대로 대통령 전용기 입찰공고를 한 결과 보잉만 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